울산 남구는 올해 ‘청년 지역상생 고용지원 사업’을 운영할 수탁기관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지역상생 고용지원 사업’은 매출액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일자리를 잃은 시간제 근로 청년의 신규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남구 소재 영세 자영업자가 시간제 청년을 신규 고용할 경우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총 3억1500만원으로 이중 국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분야 우수상 수상으로 받은 인센티브 상금으로 구민을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했다. 

참여 자격은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울산 소재 기관으로, 남구 소재 기관이거나 청년 일자리 관련 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기관은 심사 시 가점이 주어진다.

위탁 기관으로 선정되면 남구 소재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지난해 연매출액 2억원 이하의 사업장 중 시간제(주 20시간 이상 40시간 미만) 청년인력을 신규 채용 가능한 사업장을 모집하고, 인건비와 사업운영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남구는 심사를 거쳐 2월 중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2월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해 남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226·3272.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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