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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무역
현대자동차, 2021년 6조6천억 영업이익 ‘장밋빛 ’전망전기차 전용 플랫폼 신차 출시
유럽시장 점유율 상승 등 호재
2014년 후 최대 영업이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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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9  21: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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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글로벌 수요회복과 함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차를 잇달아 선보이는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양사의 실적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현대차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배 정도를 내며 2014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19일 증권사 10곳의 전망치를 보면 현대차의 올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6조6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2조8585억원)와 비교하면 131.5% 증가한 수준이다. 이대로라면 2014년 연간 영업이익 7조55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은 2015년 6조3579억원, 2016년 5조1935억원, 2017년 4조5747억원, 2018년 2조4222억원, 2019년 3조6847억원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크게 줄었지만 3분기부터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 여파로 주춤했던 해외 수요가 회복되고, GV70 등 제네시스 판매 증가와 해외 신차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근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현대차 아이오닉 5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가운데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실적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고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새 출발한 기아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9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한 달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9곳의 전망치를 평균 낸 수치다.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기아의 역대 연간 영업이익 최대치는 2012년 3조5223억원이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연간 점유율 7%를 달성했다. 두 회사가 유럽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총 84만1520대로, 전년대비 21.0% 감소했다.

다만 판매 점유율은 7.0%로, 기존 최고치였던 2019년 6.7%보다 0.3%p 상승했다. 현대차가 42만4805대, 기아는 41만6715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코나(12만3187대), 투싼(8만7259대), i20(6만2393대) 등의 순으로, 기아는 씨드(11만4759대), 니로(7만7498대), 스포티지(7만344대) 등의 순으로 많이 팔렸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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