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드팩토리가 요양 시설을 이용 중인 경증 치매 시니어를 위한 그룹형 재활 가상현실 프로그램 멘티아 큐브(Mentia Cube)를 개발하며 업계의 눈길을 끈다.
 
재활 프로그램 스타트업 ㈜스위드팩토리는 지난 20년 7월에 설립되어 요양 시설을 이용 중인 경증 치매 시니어를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멘티아 큐브를 개발한 기업으로 '스위드(Swith)'는 시니어와 함께 (Senior With)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지팡이가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시니어의 인지, 건강, 정서를 개선하는 그룹형 재활 VR 프로그램 멘티아 큐브는 기존 가상현실 프로그램과 달리 머리에 착용하는 HMD 장비를 사용하지 않으며 3면의 스크린과 센서,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가상공간을 구현했다.
 
기술형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컨트롤러와 달리 자체 제작한 NHMD 컨트롤러의 경우 시니어가 쉽게 착용하고 습득할 수 있는 컨트롤러로 진입 장벽을 낮췄다. 프로그램 콘텐츠는 시니어의 경험 기반의 콘텐츠로 시니어 스스로가 더욱 몰입하여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가상현실 솔루션에 사용되는 HMD의 경우 멀미, 낙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었으나 NMHD 기술의 경우 이러한 부작용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백승훈 대표는 ”기존의 요양 시설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많은 시니어들이 시설을 찾지만 건강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과 만나지 못하고 생긴 이미지가 쌓여서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향후 요양 시설을 떠올렸을 때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이 아닌 문화 시설 및 건강 재활 시설 등 밝고 활기찬 이미지가 떠올릴 수 있도록 목표로 두고 나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위드팩토리는 상생의 특징과 도전, 혁신, 인애 주의를 핵심가치로 가지고 있으며 반기별 나눔 프로젝트, 일반 고객이 각 지역별 도움이 필요한 시니어와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준비하고 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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