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의 예산을 작년 대비 1000만원 증액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군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들에게 공공기관 등을 무료로 빌려주고, 1쌍당 200만원 상당의 웨딩패키지(예식장 꾸밈·예복·헤어·부케 등 예식 진행)를 제공했다. 올해는 웨딩패키지 비용을 300만원으로 증액했다. 군은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작은 결혼식 지원 사업이 결혼을 기피하는 2030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허례허식 없는 참된 의미의 결혼 문화가 자리 잡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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