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고용노동지청은 김홍섭 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북구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패트롤 점검을 실시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김홍섭 지청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올해 산업재해 예방 강조기간을 다음달 17일까지 운영하고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지청은 이 기간 동안 사업장에 자율점검을 요청하는 한편 근로감독관들이 사업장을 불시에 방문해 지도·점검에 나선다. 울산지청은 김홍섭 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북구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패트롤 점검을 실시했다.

울산은 2019년에 사망재해 24건 중 6건(25.0%), 지난해 사망재해 24건 중 3건(12.5%)이 1~2월에 발생했고, 올해도 1월 연휴기간에 사망재해가 발생하는 등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울산지청은 신년 시작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된 산업안전관리 소홀에 기인한 재해로 분석됨에 따라, 기관장이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중소 규모 제조현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번 지도·점검을 마련했다.

이번 점검에서 방호장치의 적정한 설치 및 정상 작동여부, 크레인 등을 사용한 중량물 취급시 관리감독 방안 등에 대해 확인했다. 이어 근로자들에게 안전화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로봇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원차단 등 작업절차를 준수해 작업할 것을 강조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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