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3차 유행 확산세가 다소 꺾이는 모양새다. 하지만 거리두기 5인 이상 모임 금지, 영업 시간 제한 등의 조치는 유지되고 있어 매장 영업을 위주로 하는 음식점, 주점 등 요식업체들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돌파구로 업종전환, 업종변경창업을 모색하기도 하지만 적지 않은 투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에 망설일 수 밖에 없다. 이에 최근에는 현재 운영중인 요식업 매장에서 배달 전문 브랜드의 메뉴를 추가하여 판매하는 샵인샵 배달창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0년 장수 한식 브랜드, 석갈비 전문점 '직구갈비 전주행'(이하 전주행)의 경우는 주방에서 직접 구운 돼지갈비를 달궈진 돌판 위에 올려 식사메뉴로 제공하는 음식점으로 각종 SNS는 물론이고 배달앱 상에서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배달 샵인샵을 희망하는 요식업 자영업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샵인샵 전문 브랜드 전주행은 소액창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맹비 전액 면제, 교육비 50% 할인, 로열티 평생 면제 등이 프로모션의 내용으로 매월 4팀에게 혜택(선착순)을 제공하고 있다.

최소 비용으로 샵인샵 배달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간편 조리 및 주방 운영 시스템을 갖춘 점에도 이목이 쏠린다. 본사 자체 공장에서 1차 초벌을 마친 돼지갈비를 원팩시스템으로 공급, 가맹점 주방에서는 간단한 과정만으로도 조리가 가능하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전주행 관계자는 "새해 들어서도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매출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요식업 자영업 사장님들의 배달 샵앤샵 문의가 부쩍 증가했다"며 "샵인샵 배달 아이템으로서 전주행이 가진 경쟁력에 대한 궁금증이 있거나 메뉴 시식을 원하신다면 부담 없이 문의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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