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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경상시론
[경상시론]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올해부터 기업 현장방문 신청 받아
애로사항 청취하고 지원 사업 추진
불필요한 규제 개선·사례공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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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21  2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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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숙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지난 2019년 12월 발생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그에 따른 파급효과로 인해 전세계가 그 전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암울한 시기를 보내게 되었다.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2020년 4월 울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코로나19의 여파로 울산지역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33.7% 급감한 42억9700만불에 그쳐 2017년 10월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적은 금액을 기록했다. 울산의 최대 수출품목인 석유제품은 수출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제적 석유 수요 급감에 따라 국제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단가가 크게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43.8% 감소한 9억800만불을 기록, 2016년 3월 이후 49개월 만에 최저 월별 수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수출 수주 감소로 인한 공장가동 중단, 해외입국 금지 및 자가격리 조치로 인해 경영상의 애로까지 더해졌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영업시간 단속 및 중단, 시민들의 자발적 집합시설 이용 중단으로 인한 매출감소로 허덕이다 장기휴업과 폐업까지 이르게 된 곳들이 허다했다. 그야말로 눈물나는 한 해였다.

그로인해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 각 부처의 발빠른 대처가 요구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10만개사에 대한 영상회의 장비와 재택근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수출 마케팅을 위해 해외로 나갔던 입국자에 대한 격리면제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임을 확인하기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 발급 업무 처리,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 임대료 부담 등의 피해를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긴급대출·새희망자금 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직접적인 현금 지원책과 함께 방역에 취약한 전통시장 방역점검 및 무료 화재알림시설 점검 등을 실시하고 비대면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스토어 입점 지원과 온라인 마케팅에 취약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유튜브 영상 제작 등을 교육하는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지원했다.

새롭게 맞이한 2021년은 좀 더 중소기업 현실에 적합한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코로나19로 인해 피해입은 중소기업의 경영애로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울산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상시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매년 실시했던 현장방문을 금년도부터는 방문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직접 신청을 받아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의 애로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각 분야별 사업 담당자와 관계 비즈니스지원단을 연계하여 지원사업을 추천하고, 사업 컨설팅 등을 통해 후속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장방문을 통해 발굴한 규제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중기부 본부로 제출하여 규제개선에 반영하고, 기업 이력은 별도로 관리하여 추후 지원사업을 안내함으로서 지원정책을 통해 울산중기청이 중소기업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자 한다. 물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면서 시행할 계획이다.

갑작스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출현과 확산으로 예상치 못하게 암울한 시기를 맞았던 2020년을 지나 2021년의 새해가 밝았다.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2020년의 혼란스럽고 힘들었던 한 해를 지나, 신축년을 빛나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서는 결과에 상응하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의 문제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 울산중기청은 중소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규제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의 예측이 더욱 어려워졌다. 신축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운동화 끈을 단단히 묶고 직접 발로 뛰어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조속한 경기회복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영숙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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