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와 공방, 전통차를 마실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한지愛(애) 종이와 전통차 이야기’ 내부 모습.임규동기자

울산 남구 삼산동에 한지공예 작품 수 백점을 한 번에 볼 수 있고 한지공예를 체험 할 수도 있는 갤러리와 공방, 전통차를 마실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한지愛(애) 종이와 전통차 이야기’(대표 이상화)가 23일 남구 삼산로 199번길 23-1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개인 한지공예 전시 갤러리로서는 울산 최대의 공간으로 알려진 130m²(40py)의 공간에는 각종 기능성과 예술성이 함께 하는 여러 가지 종류의 대작과 소품 한지공예 작품 3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갤러리에 붙어 있는 한지공방과 한지공예 체험실에서 강사인 윤미숙 씨와 황은주 씨가 작품을 만들고 있다.임규동기자

또한 갤러리에 붙어 있는 한지공방과 한지공예 체험실에서는 이상화 대표의 직강과 함께 한지공예 강사인 윤미숙 씨와 황은주 씨가 직접 작품 제작을 가르치고 도와준다.
지난 2020년 평생학습도시 울산 남구청에서 실시하는 다-이음배움터(남구-42)에 선정되 한지공예에 관심이 많은 주민 30여명과 함께 강좌도 열고 있다.

한방 전통차를 맡고 있는 이상옥 대표.임규동기자

갤리의 작품들을 감상 하면서 건강에 좋은 전통 한방차를 마실 수 있는 찻집은 이상옥 대표가 맡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산 재료를 직접 구입해 다리고 우려낸 대추와 생강, 오미자 등 각종  전통 한방차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전통차와 함께 곁들여 나오는 각종 다식들도 꼼꼼하게 직접 준비 한 것들이다.
전통찻집이지만 커피를 고집하는 커피 애호가들을 위해 원두커피와 따끈한 커피콩빵도 제공한다.

공예가인 이상화 ‘한지愛(애) 종이와 전통차 이야기’대표가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이상화 ‘한지愛(애) 종이와 전통차 이야기’대표는 “먼저 한지공예를 한 번에 만날 수있는 복합문화공간이 생겼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개인전을 세 차례 열었지만 전시회가 끝나면 작품들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아쉽다는 한지공예 애호가들의 바램도 있고해서 상설전시장을 겸한 공간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많은 시민들이 와서 전통 한지공예와 코로나 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한방 전통차도 즐기고 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격년으로 3회 에 걸쳐 개최한 개인전 팸플릿 

한편 공예가 이상화 대표는 한지공예 개인전으로 울산에서 처음으로  ‘제1회 이상화 한지공예 개인전 한지 이야기’를 2015년 12월 울산문화원 갤러리 숲에서 연데 이어  2017년 12월 울산시 중구 혁신도시 근로복지공단 로비에서 두번째 개인전 ‘한지愛(애) 마음을 품다’ 전시를 연데 이어 2019년 11월 울산 남구문화원 갤러리 숲에서제3회 이상화 공예가 제3회 개인전 ‘한지愛(애) 이야기-제자들과 함께 하는 동행’ 전시를 격년으로 3회에 걸쳐 각각 열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