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울산시·울산TP 공동주최

2월22~26일 ‘UIFA EXPO’ 열고

언택트 화상 수출상담회 등 마련

울부경 기업 1월말까지 무료접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권기용)는 2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2021 울산 국제 미래자동차부품 온라인 무역전시회(Ulsan International Future Automotive EXPO)’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산단공, 울산시(시장 송철호),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 지역산업평가단(단장 박종철)이 공동 주최하고 (주)오토인(대표이사 나용선), 울산 미래자동차부품 미니클러스터(회장 강돈/한국단조(주) 대표이사)가 공동 주관행사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수출길이 막힌 중소 자동차부품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과 내연기관차 부품기업의 전력·전자 미래자동차부품기업으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는 디지털 가상전시관 운영, 언택트 화상 수출상담회, 국내외 산업 전문가 웨비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가상전시관 내에는 참가 기업의 디지털 부스를 만들어 홍보 동영상, 제품 이미지, 카탈로그, 인증서 및 각종 자료를 확인할 수 있고, 게시판을 통해 화상 수출 상담 회의를 진행한다.

필요시 맞춤형 프리미엄 부스(유료 서비스), 통역 서비스와 주최측 전문가 기술 자문 신청도 가능하다.

화상 수출상담회는 전시회 기간 동안 50회 이상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바이어가 사전에 요청한 구매 희망 수요를 파악, 국내기업과 매칭하는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어들은 실시간으로 참가기업과 화상 상담을 통해 전시회 전문가팀의 기술과 수출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선발된 26명의 서포터즈가 개인 소셜미디어나 UIFA EXPO 채널 등을 통해 홍보 및 기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 대학생 글로컬 마케터가 전시회에 참여해 참가기업의 제품, 기술 및 비즈니스 통역, 해외 마케팅(1대1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관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1월말까지 울산, 부산과 경남에 소재한 소정의 자격을 갖춘 자동차부품 기업이라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지역활력프로젝트사업 연계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기업 홍보 동영상, 카달로그 제작 등)에 총 10개사에 최대 2000만원(민간부담금 10%)까지 지원된다.

권기용 산단공 울산본부장은 “지난해 조선해양업계 최초로 ‘한국 조선해양 온라인 무역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전시회도 지역의 중소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요처를 다변화해 위기를 극복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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