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아티스트 10人 선정

3월부터 매달 한명씩 선보여

유태평양-한웅원 밴드 첫공연

▲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 재즈밴드 프렐류드, 소리꾼 놈놈.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클래식과 국악, 재즈, 대중음악 등 공연 아티스트 10인을 선정해 상설공연 ‘아츠홀릭 판’을 기획, 1년간 선보인다.

첫 공연은 국악신동으로 알려진 젊은 소리꾼 유태평양과 한웅원 밴드의 ‘판소리와 재즈의 특별한 만남’(3월)이 장식한다.

4월에는 첼리스트 양성원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베토벤 소나타’로 리사이틀 공연을 갖고, 토니 윤 피아노 리사이틀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6월), 김대진 피아노 리사이틀 ‘내가 사랑하는 슈베르트’(8월)가 마련된다.

7월에는 견고한 클래식 피아노를 기반으로 재즈와 클래식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조윤성 퀄텟의 ‘재즈 이야기’와 11월에는 곽윤찬트리오의 ‘재즈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11월 ‘재즈콘서트’에서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곽윤찬이 재즈의 역사와 재즈 스윙, 왈츠 등 다양한 재즈 장르에 대한 해설도 들려준다.

퓨전 재즈 밴드 더버드와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함께하는 ‘어떤 날을 노래하다’ 콘서트도 5월 예정돼 있다. 1980년대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그룹 어떤날(조동익·이병우)의 음악을 재해석하는 공연이다.

또 12월에는 이희문컴퍼니의 ‘한국남자’도 기대를 모은다.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 재즈밴드 프렐류드, 소리꾼 놈놈(신승태, 조원석)이 재즈 편곡법에 따라 새롭게 태어난 민요를 들려준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