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예술지원사업 1차 마감

전년比 7.7% 증가 537건 접수

심사거쳐 3월중 지원자 발표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전수일)은 지역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1년도 울산예술지원사업 1차 공모를 시행한 결과 전년(496건)대비 7.7%가량 증가한 537건이 접수됐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관심·참여가 높아지는 만큼 참신한 신진 예술인 발굴에도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차 공모는 생애주기 및 활동주기를 고려한 단계별 지원으로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급변하는 예술 환경을 반영하여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창작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부문은 △생애처음-청년예술 지원 △청년예술인 지원 △전문예술인 지원 △65세 이상 예술인 지원 △신생예술단체 지원 △전문예술단체 지원 △열린콘텐츠 지원 등 7개 사업이며, 총 12억원을 지원한다.

사업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신청건수가 소폭 증가했으나 특히 올해는 ‘생애처음-청년예술 지원사업’ 지원자가 많았다. 공공지원금 수혜경험이 전혀 없는 청년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울산문화재단 예술지원팀 관계자에 따르면 “다른 지원 사업들과 달리 과거 활동 실적이 전혀 없더라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 예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생애처음 청년예술지원사업의 경우 1인당 400만원씩 지원된다. 올해 10명의 청년예술인을 선발, 지원할 예정인데 48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부 지원사업별로 신청비율은 해마다 차이를 보이는 만큼 신청건수, 전년도 지원금액 등을 고려해서 지원금을 재배분하고, 심사할 계획이다. 전체 심의 결과는 3월 중순 울산문화재단 누리집(http://uacf.or.kr)을 통해 발표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