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2022년 개최하는 ‘제103회 전국체전’ 운영에 필요한 지원 시설 확충을 위해 ‘대회 운영 사무실’을 증축한다고 31일 밝혔다.

시 전국체전기획단은 건축설계 제안 공모를 통해 접수한 제안서 3건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열고 (주)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제안서를 당선작으로, 가가건축사사무소의 제안서를 우수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카안의 제안서를 가작으로 각각 선정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에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부여하고, 우수작 및 가작으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에는 각각 상금 300만원과 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총 100억원을 투입해 울산종합운동장 상부에 3600㎡ 규모로 대회 운영 사무실을 증축한다. 5월 중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대회 운영 사무실은 정부 관계 부처실, 대한체육회 홍보실, 시·도체육회실, 방송·기자실, 회의실, 휴게실 등의 사무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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