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미 교수 연구팀

‘자유도 해석법’ 개발

6G 시대를 열 주파수 자원

테라헤르츠까지 적용 가능

▲ UNIST 전기전자공학과 최은미(첫줄 오른쪽) 교수 연구팀.
UNIST 연구진이 5G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50배 빠른 6G를 상용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파자원 데이터 전송량 예측 기법을 개발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전기전자공학과 최은미 교수 연구팀이 신개념 전파 자원인 ‘궤도각운동량’(OAM)을 적용한 무선 통신의 채널 용량 예측 공식인 ‘자유도 해석법’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공식을 이용하면 OAM 적용시 한 번에 최대로 보낼 수 있는 데이터 전송량 예측이 가능하다.

이 자유도 해석법은 6G 시대를 열 주파수 자원으로 떠오르는 테라헤르츠(Terahertz) 주파수 영역까지 적용이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론적으로 제시한 해석법에 대한 실험적인 검증도 마쳤다.

최 교수는 “OAM 전파 모드는 향후 6G 통신 기술 중 기지국과 최상위 네트워크를 무선 연결하는 무선 백홀 통신 등에 쓰일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6G 통신의 채널 용량 증대에 새로운 전파 자원을 발굴하고, 그 장단점을 정량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무선 통신 매거진에 온라인 선공개돼 2월호에 출판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