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K5리그 59팀 참가
울산, 6월23일 4R부터 합류

▲ 대한축구협회가 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진 추첨식을 진행해 4라운드(16강)까지의 대진을 추첨했다. 사진은 대진 추첨식에서 추첨이 진행되는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프로축구 K리그1부터 생활축구 K5리그 팀까지 참가해 최고를 가리는 2021 대한축구협회(FA)컵 1~4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진 추첨식을 진행해 4라운드(16강)까지의 대진을 추첨했다.

이번 FA컵에는 K리그1 12팀, K리그2 10팀, K3리그 15팀, K4리그 12팀, K5리그 10팀 등 총 59팀이 참가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라운드까지 진행된다.

다음 달 6~7일에 열리는 1라운드에는 K3리그 9팀과 K4~K5 22팀이 참가한다.

이 중 지난해 K5리그 대구·경북 권역 우승팀인 청솔FC는 부전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해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 만난다.

K5리그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강호 SMC엔지니어링은 K3 청주FC와, K5리그 챔피언십 2연속 준우승팀인 재믹스FC는 FA컵에 처음 참가하는 K5리그 FC투게더와 대결한다.

2라운드는 다음 달 27~28일에 열리며 1라운드 승자 16팀과 K리그2 10팀, K3리그 6팀(지난해 상위 팀)이 맞붙는다.

재믹스FC-FC투게더전 승자는 K리그2 부천FC와, K5리그 마장축구회-송월FC전의 승자는 K리그2 서울 이랜드와 3라운드 진출을 놓고 다툰다.

4월21일과 24일에 열리는 3라운드에는 2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 팀과 K리그1 8개 구단이 경쟁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K리그1 전북 현대,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대구FC는 6월23일 4라운드부터 합류한다.

축구협회는 FA컵 61경기를 모두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날 대진 추첨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자 참석 없이 진행됐고, 추첨식은 축구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됐다.

축구협회는 대회 기간에도 모든 참가팀에 신종코로나 전수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방역에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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