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와 상가 등지를 돌면서 우유 투입구 안에 놓여 있던 열쇠를 훔쳐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여온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동부경찰서는 25일 우유 투입구를 통해 열쇠를 훔친 뒤 절도행각을 일삼아온 혐의(특수절도)로 전모군(19·울산시 동구 서부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군은 지난해 11월 동구 동부동 김모씨(41)의 집 우유주입기 앞에 놓여있던 열쇠를 이용해 현금 16만원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용기자 ls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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