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지원하고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2021년도 군 경영안정자금 융자 규모는 중소기업 420억원, 소상공인 200억원 등 총 620억원이다. 시 구·군에서 최대 규모다. 

상반기 450억원(중소기업 300억원, 소상공인 150억원), 하반기 170억원(중소기업 120억원, 소상공인 5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중소기업은 최대 3억원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 차액 보전금 3%, 소상공인은 최대 6000만원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 차액 보전금 2.5%를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제조업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이 해당되며, 소상공인은 금융·보험업, 사치·향락 업종 등 보증 제한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오는 15일부터 울주군 중소기업경영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오는 23일부터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울주군 중소기업경영지원센터 또는 울산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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