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일 영상통화 무료

▲ 자료사진

이번 설 연휴에는 무료로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CEO와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설 민생안정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통신 분야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이들은 설 연휴인 이달 11~14일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이 기간에는 누구나 요금 부담 없이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물론 알뜰폰 이용자도 무료로 영상통화를 쓸 수 있다. 선불폰은 기술적인 문제로 영상통화 무료 제공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과기정통부는 “설 당일 아침처럼 특정 시간대 영상통화 이용이 몰릴 수 있고,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되도록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사용하는 게 좋다”고 권유했다.

이들은 또 신종코로나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는 두 달에 걸쳐 100G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통신 3사의 소상공인 전용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신청만 하면 두 달에 걸쳐 이동전화 데이터 100GB(월 50GB)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