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개막 예정이던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4월로 일정을 연기했다.

다만, 미리 예고했던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오는 26일부터 3월3일까지 광주 일원에서 그대로 선보인다.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본 전시장에서의 미술행사 이외에 별도의 파빌리온에서 개별 국가관 형태로 선보이는 독자적인 전시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스위스와 대만 두 나라의 미술기관이 참여한다.

은암미술관에서의 스위스 파빌리온 작품은 ‘얼론 투게더(Alone Together)’이다.

스위스 안무가이자 무용가인 안나 안데렉이 국내 예술가들과 호흡을 맞춘다.

대만 파빌리온은 대만 씨랩(C-Lab)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준비한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는 “파빌리온은 앞으로 광주비엔날레가 지속해서 가져갈 프로젝트로 점점 늘려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미술 기관과 작가들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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