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온앤오프’ 시즌2로
예능프로그램 MC 첫도전
가수 성시경과 공동진행

▲ 16일 방송을 시작하는 tvN 예능 ‘온앤오프’ 두 번째 시즌 출연자들. tvN 제공

“예능은 영화나 드라마와 다르게 사람들과 교감하면서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더라고요. 그 기쁨을 좀 더 오래 가지고 싶었고 새로운 기분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보는 프로그램이라 즐거울 것 같아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했죠.”

영원한 디바 엄정화가 데뷔 28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MC에 도전장을 냈다.

15일 열린 tvN ‘온앤오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첫 녹화 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다른 멤버들이 너무 편하게 대해줘서 왜 고민했었나 싶었다. 또 성시경이라는 멋진 MC가 든든하게 있어 부담감을 많이 덜고 시작하게 됐다”며 “도전이라기보다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시즌 1에 이어 ‘온앤오프’의 진행을 이어가게 된 성시경은 공동 MC를 맡게 된 엄정화에 대해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고 따뜻한 분”이라며 “저처럼 무서운 사람이 있는 것보다 누나가 따뜻하게 웃어주고 물어봐 주면 게스트분들도 마음 편하게 더 많은 이야기를 꺼내주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온앤오프’를 통해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된 초아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며 “일상을 공개하는 게 처음인데 즐겁게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온앤오프’에서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던 배우 윤박은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게스트로 나왔을 때는 그냥 한 번 놀다 가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고정이 되니까 부담감이 심한 것 같다”며 “부담감을 버리고 게스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같이 공감하겠다”고 말했다.

‘온앤오프’의 연출을 맡은 신찬양 PD는 “따뜻한 시선과 공감 어린 조언을 갖춘 엄정화, 3년 만에 복귀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 준 초아, 동갑내기인 윤박과 넉살의 티키타카까지 다섯 멤버가 호흡을 맞추면서 웃음이 좀 더 커졌다”며 “정말 캐스팅을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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