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배창호)가 오는 4월 첫 주 시작되는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지역’과 함께 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행사까지 울산시 중구 다운고등학교에서 운영되던 청소년 심사단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의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한 넷팩 부분 심사는 울주군 범서읍 천상고등학교 심사위원단이 이어간다. 

올해 신설되는 ‘유스 초이스’(Youth choice) 부문의 심사는 울주군 상북면 상북중학교가 맡는다. 유스 초이스는 올해 영화제 작품 중에서 선정된 청소년이 보면 좋을 영화를 미리 감상하고, 그 중 3편을 심사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관객리뷰단도 확대 운영한다. 올해 관객리뷰단은 원래 정원 2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상황이 정원에 크게 웃돌아 확대하게 된 것이다. 울산 시민에게만 주어지던 참여 기회를 타 지역 영화 마니아에게도 제공한다.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리뷰단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마련되는 ‘문화가 있는 날, 움프극장’은 기존 1회 상영에서 오전 10시, 오후 2·7시 3회 차로 늘린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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