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환 상근 부회장 재선임

▲ 17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0대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에서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이 이윤철 신임 울산상의 회장 당선자(오른쪽)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향후 3년간 울산상공계를 이끌어갈 울산상의 회장에 이윤철(64) 금양산업개발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울산상공회의소는 17일 오후 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제20대 울산상의 회장 선출 선거를 실시해 최다득표를 한 이윤철 대표이사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상의 회장 선거에선 박도문 대원에스앤피 대표, 이윤철 금양산업개발 대표, 최해상 대덕씨엔에스 대표 등 3명의 후보가 출마해 60년 상의 역사상 가장 치열한 선거전 양상을 보였다.
 투표 결과 이 대표는 선거권이 있는 일반·특별회원 112명 중 50명의 지지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박 대표는 46표로 2위, 최 대표는 15표를 받았다. 나머지 1표는 무효 처리됐다.
 이 당선자는 이날 5명의 전형위원회를 꾸려 부회장 15명, 상임위원 30명, 감사 3명 등 임원을 선임했다.
 선임된 부회장단은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대표이사 회장, 백순흠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정창수 금호석유화학 울산합성고무공장 부사장, 이현태 덕양 대표이사 회장, 손우영 삼성SDI 울산공장 상무, 유재영 SK에너지 총괄 부사장, 이민호 S-OIL 부사장, 김성열 유벡 회장, 구자형 JCN울산중앙방송 대표이사, 변대수 태영인더스트리 울산본사총괄 사장, 이진용 태화관광 대표이사, 정삼순 한주금속 대표이사 회장, 하언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대표이사 사장, 노진율 현대중공업 부사장, 김기영 효성화학 용연1공장 상무 등이다.
 또 차의환 현 상근부회장은 재선임됐다.
 상의회장을 비롯해 제20대 임원의 임기는 3월2일부터 2014년 3월1일까지 3년으로, 임기동안 상공업에 관한 중요한 건의 및 답신에 관한 사항, 상의사업의 결산 승인, 임원의 선거 및 임면동의에 관한 사항, 정관 및 제규정 개정 등 지역 상공업과 상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임원선출 외에 명예회장으로 기존 16대 최일학 회장과 17대 김철 회장과 함께 18, 19대 회장을 역임한 전영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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