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효문동 그린리더협의회

2012년 설립 회원 27명 활발한 활동

자연정화활동·기후변화위기 등 홍보

코로나 예방 자발적 방역·캠페인도

▲ 그린리더협의회(회장 김종범)는 저탄소 생활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를 만들고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자연정화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울산 북구 효문동 그린리더협의회(회장 김종범)는 저탄소 생활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를 만들고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자연정화활동 등을 하는 봉사단체다.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방역과 캠페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2012년께 설립돼 현재 2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효문동을 중심으로 자연정화활동,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한 컨설팅 활동, 녹색생활 실천교육과 캠페인 등의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홍보하고 생활 속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에 힘쓰고 있다.

김종범 회장은 “요즘은 자원봉사센터에서 방역 장비를 빌려 회원들과 함께 매주 수요일마다 자발적으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신종코로나 때문에 방역활동과 캠페인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20년 넘게 해왔다. 특전동지회와 의용소방대, 그린리더협의회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했다.

김 회장은 “어렸을 때부터 자원봉사를 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을 도우면서 살아오게 된 것 같다”며 “봉사가 우선일 정도로 삶의 일부가 됐다. 남을 돕는 게 좋아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종코로나 이전에는 지역사회 위문품 전달, 저탄소 실천 캠페인 홍보, 꽃밭 가꾸기,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노력봉사 등을 많이 했지만, 신종코로나 이후에는 할 수 있는 게 방역 활동 밖에 없어서 아쉽다고 한다.

김 회장은 “다른 활동을 하고 싶지만 신종코로나 때문에 제약이 많다. 회원들이 모일 수가 없으니 답답하다”면서 “신종코로나가 끝나면 회원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집수리 봉사 등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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