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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가 들려주는 재테크 이야기]신용등급 높이려면 금융거래 실적 꾸준히33) 신용등급(신용점수) 관리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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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8  21: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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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옥 경남은행 울산영업부 선임PB팀장
‘직장 동료와 대출을 같이 받았는데 금리 차이가 크게 나요. 신용등급 때문이라는데 어떻게 하면 등급을 올릴 수 있나요?’

최근 여러 가지 이유로 신용대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자주 받는 질문이다. 대출에 대한 이자, 즉 금리는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결정된다. 과연 신용등급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

신용등급은 개인이나 회사의 채무이행 능력에 대해 객관적인 수치로 표시한 것이다. 특히 대출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신용등급이다.

흔히 소득이 높으면 신용등급이 높고 대출이 있으면 신용등급이 낮아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 고소득자라도 소득대비 지출이 너무 많거나 금융거래가 불건전하다면 신용등급은 높게 적용되지 않는다. 대출이 있더라도 자신의 소득대비 적정한 수준이면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성실히 갚아 나가면 평가에 유리하게 적용된다.

신용등급은 금융거래 실적을 꾸준히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 주거래은행을 정해 급여 이체, 공과금납부, 카드사용대금 납부, 자동이체 등 거래실적을 집중시키면 등급 상승에 도움이 된다. 신용카드 사용에서도 꾸준한 금융거래 실적이 중요하다. 신용카드 한도의 50% 이내로 연체 없이 이용하는 것이 신용점수에 가장 긍정적이다. 체크카드의 경우 6개월 동안 월 30만 원 이상 이용하면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 또 금액 상관없이 6~12개월 지속해서 사용해도 최소 4점에서 최대 40점의 가점이 있다. 현금서비스의 경우 1~2번은 신용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점수하락의 요인이 된다.

특히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하지 않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신용등급은 향후 1년간 90일 이상 돈을 연체할 가능성을 평가하는 자료이다. 연체 이력이 존재하면 신용등급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연체 후 상환하더라도 기록이 남아 최장 5년까지 신용도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작년까지 적용된 신용 등급제(1~9등급)는 올해부터 신용 점수제(1-1000점)로 변경됐다. 점수제 도입으로 1점 차이에 따른 불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 등급으로 특정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했지만 바뀐 신용점수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것이다.

신용관리는 자신의 가계 상황이 어려울수록 더욱 세심하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신용상태가 좋아야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리고 수월하게 갚아 나갈 수 있다. 평소 소비습관을 꼼꼼히 점검하고 본인의 신용점수를 잘 관리해 나가야지만 중요한 순간에서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강경옥 경남은행 울산영업부 선임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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