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이 분양하는 ‘고덕강일 제일풍경채’가 19일부터 시행된 이른바 ‘전월세 금지법’이 적용되지 않는 마지막 단지로 떠올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지난해 ‘로또 분양’을 막기 위해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내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해 의무거주기간을 최대 5년까지 부여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근무, 생업, 취학, 질병치료 등 일부 예외거주 의무기간으로 산입되는 사유를 제외하고 의무 거주 기간을 위반하게 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분양받은 아파트 또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분양가로 매도해야 한다.

이러한 규제를 피해 분양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1지구 1BL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총 78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중대형 면적 84㎡·101㎡으로 공급된다.  

최근 고덕 강일지구는 부동산 청약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새롭게 분양되는 단지들의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되는 것은 물론 교통, 생활인프라, 자연환경 등 다양한 입지적 장점을 갖췄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고덕 강일지구 일원에 공급된 ‘고덕 강일 힐스테이트 리슈빌’ 아파트 1순위 청약은 458가구 모집에 11만7035명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 기록해 화제가 됐다. 

이번에 분양하는 고덕강일 제일풍경채 역시 다방면에서 최적의 입지에 들어서며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는 서울 및 수도권 남부 지역으로의 신속한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아파트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5호선 상일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구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가깝다. 또한, 강동~하남~남양주를 잇는 9호선 연장선 샘터공원역(예정)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5호선 연장선인 하남선 2단계 구간 하남풍산역~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이 올 상반기 개통 예정이라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인근에 이마트 명일점, 코스트코 하남점, 스타필드 하남등 대형상업시설이 위치하며 강동경희대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있다. 도보권에는 고덕초, 고덕중, 광문고 등 다양한 학군이 위치하며 한영외고, 배재고 등 명문학군과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 예정이며, 인근에 고덕천, 고덕산, 고덕수변생태공원 등 충분한 녹지 인프라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단지 내에 적용되는 조경과 특화 설계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친환경 설계와 상쾌한 조경 공간이 들어서는 특화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설계 역시 설계공모에서 호평을 받은 평면설계를 적용해 짜임새 있는 공간 구성을 선보인다. 

시공을 맡은 제일건설㈜은 주거 브랜드 ‘제일풍경채’를 내세워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친환경주택을 시공하는 것을 지향해왔으며 각종 특화 설계와 조경 등을 적용해 수요자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실제로 제일건설㈜은 2017년 시공능력평가 아파트조경실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18년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는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 강일지구는 희소가치 높은 서울 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향후 미래가치가 아주 높다”며 “특히, 이번 고덕강일 제일풍경채 분양에서 101㎡ 타입의 50%가 추첨제로 진행될 예정이라 기존 가점제 위주의 청약에 취약한 수요자들에게는 내집마련을 위한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고덕 강일 제일풍경채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이버견본주택을 통하여 관람이 가능하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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