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맥밀란의 발레 ‘마농’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2021년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 두 번째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23일 오후 7시30분 함월홀.

작품 제목은 케네스 맥밀란의 발레 ‘마농’이다. ‘마농’은 18세기 파리를 무대로 관능적인 여주인공 마농 레스코의 여러 남자들 사이에서 빚어지는 사랑의 내적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1974년 드라마 발레의 거장 케네스 맥밀란에 의해 발레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이후 1990년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의 주요 레퍼토리로 채택 돼 선보여 왔다.

이번에 상영될 작품은 2015년 5월18일 파리오페라가르니에극장에서 펼쳐진 공연실황으로, 프랑스 최고의 발레리나인 오렐리 뒤퐁이 만 42세의 나이로 은퇴하는 고별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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