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박물관에서 영화로 만나는 우리 역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2시에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관람이외에도 전문가의 영화해설과 역사 이야기로 관람객이 서로 공감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2월 첫 상영작은 ‘남한산성’으로 병자호란(1636년) 내용을 담은 영화다. 이 영화는 인조가 항복한 삼전도의 굴욕 사건이 일어난 날이 1637년 1월30일(음력)인데, 양력으로 환산하면 2월24일로 이 날짜에 맞춰 상영하게 됐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영화를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는 시간으로 문화가 있는 날을 꾸미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착순 80명.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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