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민·원두재 부주장 맡아

▲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올 시즌을 이끌 주장단을 선임했다. 새 주장에는 이청용이, 부주장에는 신형민과 원두재가 중책을 맡게 됐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올 시즌을 이끌 주장단을 선임했다. 새 주장에는 이청용, 부주장에는 신형민과 원두재가 중책을 맡게 됐다.

21일 울산 구단에 따르면 이번 주장단 선임은 하나된 팀을 만들고자 하는 홍명보 감독의 추천과 동료 선수들의 지지로 이뤄졌다.

새 주장에는 이청용이 선임됐다. 이청용은 11년만의 K리그 복귀라는 말이 무색하게 지난 시즌 리그와 컵 대회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또 철저한 자기관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선수단의 모범이 되며 팀 구성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이청용은 “오랜 선수 생활 중 신선한 경험을 하는 만큼 좋은 주장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또 부주장에는 프로 14년차 베테랑 신형민과 중원을 책임지는 원두재가 각각 맡게 됐다.

신형민은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과 성실한 훈련태도로 선수단과 코치진의 신뢰를 받아 부주장을 맡게 됐다. 신형민은 “주장인 이청용을 도와 부주장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선수단과 코치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클럽팀에서 처음 부주장을 맡게 된 원두재는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 선수들 사이 연결고리로 팀 내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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