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보행육교·지하터널 등 조성

소바우공원 등과 연계 추진

울산 중구가 장기 미조성 중인 무지근린공원 일부 친수공간을 활용해 3개 공원이 연계되는 도심 속 대형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구는 22일 무지공원 친수공간조성을 위한 기본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자료에 따르면 무지공원 내 친수공간 조성지는 휴식존, 소바우공원 일원은 여가존, 공룡발자국공원은 놀이존 등 공간별 테마를 설정, 하나의 대형공원으로 연계해 조성된다.

특히 테마별로 프로그램을 도입, 각 공원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추가해 도시녹지축 형성 등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도시민을 위한 공간’ 조성 방안이 제안됐다.

휴식존인 무지공원은 실개천을 정비하고 산책데크를 설치, 수변산책로와 야생화 산책로를 조성하고 여가존인 소바우공원에는 피크닉장과 공룡산책로 등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공룡을 형상화한 보행육교를 설치하고 지하 터널을 만들어 소바우공원 진입부와 공룡발자국공원 진입공간을 연결, 세 공원을 연계해 방문객이 모든 공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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