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께부터 공항이나 항만의 여행자 휴대품 통관시간이 현재 40분에서 2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관세청은 8일 제3차 초일류세관 추진위원회를 열고 `초일류세관 60대 혁신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관세청은 여행자 휴대품 통관시간 단축과 함께 연말까지 항만의 입항에서 화물반출까지 걸리는 시간을 9일에서 5일로 단축하기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수출입요건 확인대상 품목을 4천810개에서 4천개 이하로 줄이기 위해 관련 부처 협의를 토대로 축소범위를 올해말 확정·고시하기로 했다.

 앞으로 중장기과제(3개년 계획)로서 세관에 한번의 전자신고로 수출입요건 사전확인업무를 일괄처리하는 One-stop 단일 통관창구(Single Window), 인터넷을 통한 수출입신고 시스템 구축(04년 수출, 05년 수입신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관세청은 밝혔다.

 관세청은 초일류세관 60대 과제중 37개 과제를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중 17개 과제, 2005년중 6개 과제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