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인도, 미얀마 등 동남아 6개국에서 650여 명의 청소년 참여

 

해외봉사를 다녀온 울산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Be Going To>는 22일  코로나19로 나라 간 이동이 단절된 상황에서 한국 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계 청년들과 교류하고자 ‘코리안 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코리안 클래스는 필리핀, 인도, 미얀마 등 동남아 6개국에서 65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은 화상채팅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중계됐다.

 

이번 행사는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어 교실, K-POP과 댄스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반응과 참여를 이끌어내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사고하는 방법과 자제·교류하는 법을 전하는 마인드 강연까지 더해졌다.

특히, 온라인 소모임은 한국 문화 콘텐츠 전달을 넘어 문화와 언어가 다른 동남아 국가와 한국 청년들이 직접 대화하며 교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필리핀 국적의 소피아 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K-POP 노래와 댄스뿐 아니라 간단한 한국어 표현까지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Be Going To 관계자는 “이번 코리안 클래스로 세계 청소년들의 한국과 K-POP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3개월 동안 코리안 클래스를 진행하면서 우수 참여자를 국내로 초청하는 등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코리안 클래스는 앞으로 3개월간 월 2회로 진행될 예정이다.임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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