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 김택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시지회장, (주)KT 이진우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없는 울산페이 배달서비스 추진상황을 보고 및 시연회를 가졌다.
울산시가 추진중인 공공 배달 서비스 도입으로 연간 1638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4시 7층 상황실에서 ‘울산페이앱 배달서비스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울산페이앱 배달서비스는 서버 구축, 앱 검증 및 배포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앞으로 울산시 공무원 대상 테스트를 진행하고 3월10일께 런칭할 계획이다.

울산페이앱 배달서비스는 결제수수료 0%, 주문수수료 0%의 공공 배달앱이다.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구매자도 지역화페인 울산페이로 결제해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울산시는 “울산지역 내 소상공인 2만1000명 중 50%(월 매출 1000만원 기준)가 민간앱에서 이 서비스로 이동할 경우 연간 1638억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울산페이앱에 접속해 해당 서비스를 클릭하고 울산페이로 결제하면 이를 전달받은 업체가 개별 배달 대행업체를 이용해 배달하는 방식이다. 배달료는 이용자가 내는 만큼 가맹점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하는 이용 수수료는 ‘0’원이다.

시는 지난달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현재 400여곳의 음식업이 가맹점으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수수료 없는 배달·픽업 서비스 도입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배달 수수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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