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성민(울산중구) 국회의원은 최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태풍 차바 수해로 인해 분쟁을 빚고 있는 울산 중구 전통시장 상인회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간 조기 해결을 주문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성민 의원은 “2016년 발생한 태풍 차바로 우정·태화시장 상인들과 인근 주민들은 5년이 지난 지금까지 피해를 제대로 보상받지도 못한 채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파탄지경에 이른 시장 상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대법원 판결이 아닌 배상금의 조기 지급”이라 주장했다. 

박 의원은 상인회와 LH간 간담회를 마친 후 전통시장 상인회와 변창흠 신임 국토부장관과의 만남도 주선해 상인들의 간곡한 호소를 변 장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국토교통부도 관련 사항에 대해 LH의 상부기관으로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변 장관이 상인들의 절박한 사정을 충분히 듣고 해결책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살펴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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