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마을 만들기 시범마을 조성’ 공모사업에서 중구 반구1동, 다운동, 북구 농소3동, 울주군 상북면 등 모두 4곳이 최종 선정됐다. 

울산시는 공모심사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울산형 마을뉴딜의 핵심인 이번 사업은 마을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주민센터를 스마트화 하고, 특성별 맞춤 발전방안을 연구하는 마을연구소(가칭), 마을 자원을 종합 관리하는 마을시설공단(가칭) 등을 신설해 주민 주도형 스마트 빌리지를 조성한다.

주민들은 스마트 마을회의를 통해 마을의 공동 의제를 논의하며, 생활안전·방역·돌봄·의료·일자리 등 생활 전반의 정책 기준을 수립하는 자발적 공동체를 조직해 나간다.

시는 지난해 11월12일 공고에서 24건의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올해 1월21일 1차 마을뉴딜 지원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건을 선정하고 현장실사까지 마쳤다. 

선정된 단체는 앞으로 3년간 최대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마을에 대해 각종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참가해 국비 확보에 앞장서는 등 시범마을의 단계적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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