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까지 가기사진갤러리
두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 대해 작가는 ‘색이 품은 공간 안에서의 독백’이라고 설명한다.
시각적 반응에서 색은 가장 강력한 요소 중 하나다. 색을 이해하는 것은 디자인과 미술에서 효과적인 구성이고 중요한 맥락이다. 또 색은 시각예술가에게 중요한 도구이며 고민의 흔적이다. 색의 대비는 공간의 사물과 이야기를 분리하는 반면, 색의 채도는 새로운 색감을 경험시켜주며, 혹자는 이 모든것을 공간의 독백으로 느끼게 된다.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만난 푸른색은 나를 다른 시공간에 머물게 했다. 어둠속을 유영한 이미지들은 다른 의미로 나에게 재현되었다.…따뜻함과 차가움, 강함과 약함, 가깝고 먼 색들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고 나는 그 색들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이미지에 담긴 여백 안에 내가 유영하고 있었다.’ -김주영 프롤로그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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