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지역 최초로 노인들에게 안전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립경로당에 방진망을 시범 설치한다. 중구는 내달 초까지 지역 내 공립경로당 11곳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방진망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립경로당 방진망 설치는 경로당 내 환기를 용이하게 해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받은 1050만원의 후원금을 활용, 대한노인회 울산 중구지회(회장 최현만)가 맡아 추진했다.

방진망 설치 경로당은 내황경로당과 구교경로당, 옥교경로당, 남외경로당 등 지역 내 공립경로당 11곳으로 사전에 수요조사를 거쳐 노후되고 회원수가 많은 경로당을 선별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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