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는 정신장애인 바리스타가 함께 일하는 히즈빈스 카페 무거점을 남구보건소 본관 1층으로 이전 개소했다.

울산 남구는 정신장애인 바리스타가 함께 일하는 히즈빈스 카페 무거점을 남구보건소 본관 1층으로 이전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히즈빈스 카페 무거점은 지난 2019년 3월 만성정신질환자의 직업재활을 돕기 위해 ‘새마음정신문화센터’와 ‘히즈빈스’, ‘남구보건소’가 공동 기획해 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 1층에 문을 연 정신장애인 바리스타가 함께 일하는 카페다.

지난 2년간 정신재활시설인 ‘새마음정신문화센터’와 장애인을 채용해 함께 일하는 사회적 기업 ‘히즈빈스 커피’가 협약하고, 행정안전부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청년바리스타 지도자와 만성정신질환자 13명을 고용해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로 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 폐쇄로 인한 이용객 감소가 심각한 매출 부진으로 이어져 정신장애인의 고용안정을 위협하고 있어  정신장애인의 고용안전과 취업지원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삼산동 남구보건소 1층에 카페를 조성·이전하게 됐다. 

히즈빈스 카페 남구보건소점은 보건소 1층 중앙출입문 정면에 위치하고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커피, 음료, 케익, 다과류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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