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업무상 질병 예방과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3월부터 근골격계 질환 예방 컨설팅을 연중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컨설팅은 학교 현장 근골격계 질환 발생은 최근 3년간 매년 증가 추세로 학교(기관) 노동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목적으로 시행한다. 

운영 시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대한 현장평가, 작업환경 개선방안 제시, 유해요인 조사 요령 등을 안내하고 유해요인 조사 가이드북, 근골격계 질환 예방 10대 수칙 포스터, 어깨 스트레칭 강화를 위한 튜빙 밴드 등도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

외부 산업보건 전문가와 함께 산재학교 대상 현장평가를 강화하고, 근골격계 부담작업 요인을 파악하는 등 작업환경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유해요인 조사 가이드북과 스트레칭 밴드를 급식실 뿐 아니라 행정실까지 확대 보급하여 실질적인 현장 지원도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산업재해 없는 행복한 일터’를 비전으로 작업환경 개선 컨설팅을 통해 신체부담 정도를 경감시키고 업무상 질병이 감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종사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산재교, 희망교, 신설교 등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 컨설팅을 추진해오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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