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노믹스 시대, 주거공간이 홈오피스•홈짐•홈카페 등으로 확대
포스코건설 더샵 거제디클리브, 1288세대 분양
1인노트북존, 본라이프 공간 등 눈길

브이노믹스(V-nomics) 시대가 도래하면서 주거공간의 패러다임이 확대되고 있다. 홈오피스, 홈짐, 홈카페 등 집이라는 공간이 다각도로 쓰인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브이노믹스 시대란 ‘바이러스(Virus)'의 V와 '경제(Economics)'를 결합시킨 신조어로, 바이러스가 바꿔 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라는 의미를 지닌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코로나 이후 트렌드 코드로 꼽았다. 이러한 흐름은 비대면 시대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거공간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더샵 거제디클리브’는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아파트의 공간특화에 나서고 있다. 더샵 거제디클리브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4~98㎡ 1288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형성된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평면특화 설계가 공간특화의 핵심이다.

더샵 거제디클리브는 홈오피스를 대체할 수 있는 1인노트북존을 설계했다.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사무실 컴퓨터 대신 개인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어 1인노트북존의 활용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에듀존에는 하버드대학교의 도서관 이름을 따온 와이드너 도서관, 남•녀독서실, 회의나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멀티룸 등 다양하다. 

재택활용 트렌드를 반영한 다목적공간인 '본라이프'는 더샵 거제디클리브의 98㎡ 타입에서 특화 포인트다. 본라이프(유상)는 소리휴 바닥재와 슬라이딩 도어, 수납장, 산소발생기 등을 갖춰 홈트레이닝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다. 또한 단지 내 스포츠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에 그치지 않고 요즘 대세가 되는 필라테스룸을 더했다. 이외에 골프연습장, 건식사우나, 냉•온탕 등이 있다.

홈카페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다채롭게 이용 가능하다. 키즈존에 있는 더샵카페를 비롯해 맘스존에 있는 파티룸, 공방, 라운지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집에서 즐기는 카페가 식상해질 때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에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비접촉식 ‘안면인식 로비폰 시스템’은 더샵 거제디클리브의 자랑이다. 안면인식 로비폰은 최첨단 안면인식 원패스 시스템으로 별도의 모션 없이 공동현관을 통과, 동시에 엘리베이터도 자동 호출되며 목적층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포스코ICT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안면인식 모델을 적용했다. 안면인식 성공률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공인 인증 테스트에서 높은 정확도를 달성,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AI가 인지한다. 별도의 기기 없이 개인 스마트폰, 노트북과 PC 웹캠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으로 간편하게 등록 및 사용이 가능해 입주민의 편의를 도모했다.

한편, 더샵 거제디클리브의 견본주택은 상동동 일원에 마련된다. 2023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