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무거동 갤러리 뉴비전(관장 안남용)은 10일~21일 3만~5만원 내외의 가격에 작품사진을 소장할 수 있는 〈갖고싶은 사진 소품전〉을 마련한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7시.

 전시 참여 작가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와 사진학 전공자 등 19명으로 겨울이미지, 아름다운 풍경, 정물, 소품 등의 흑백사진과 칼라사진 100여점을 내놓는다. 변색방지 약품처리 과정을 거친 사진들은 200년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안남용 관장은 "울산에서도 수많은 전시를 통해 우수한 사진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미술작품 전반적으로 판매문화가 정착돼 있지 않다"며 "앞으로 울산지역 미술작품 판매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기획전들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비전 갤러리는 이어 22~28일 현대백화점 울산점 10층 열린공간, 2004년 1월6일~11일 롯데백화점 8층 문화센터 로비에서 소품전을 계속한다. 249·9540.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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