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3월부터 ‘교육 현장 독립운동 역사 찾기’ 사업을 연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우선 올해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고헌초등학교와 송정초등학교에서 기념사업을 벌인다. 교육 과정과 연계해 박상진 의사 바로 알기 활동과 선양 사업을 추진한다. 또 학교에는 교육 활동비와 박상진 의사 관련 자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울산 지역사 전문가 7명으로 특별팀을 구성해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의 학적을 조사한다. 학적이 확인된 학교를 대상으로는 ‘우리 학교 독립운동가 찾기’ 사업을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의사를 반영해 독립운동가 행적과 관련한 지역 탐구, 자료 조사, 선양 사업 등을 할 계획이다.

중·고교 10곳에서는 ‘우리 동네 독립운동 해설사 되기’ 사업도 시행한다. 해당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중심으로 학교 주변 독립운동 역사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하는 프로젝트 활동을 벌인다. 3월 중 학교를 공모해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11월에는 이번 사업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기념식, 전시회, 사례 나눔회 등으로 결과를 공유해 공감대를 확산한다. 시교육청은 사업 활동을 정리한 자료집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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