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사교육비 절감과 수도권과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관내 18개교 중·고등학생에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권을 무료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학업의지가 있는 학생에 대해 1개 학교당 12~13명 추천을 받아 무료 수강권을 지원하며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유공자 등)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희망할 경우 학교당 추천 인원 제한 없이 수강권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오는 12일까지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연간 수강권을 지원받는 학생들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의 현직 교사, EBS 스타강사 등 총 65명의 유명 강사가 강의하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과 입시까지 내신·수능 894여개 강의를 별도의 수강료 없이 1년간 수강할 수 있다.

동구는 지난 2016년부터 강남구청과 협약을 맺고 총 1472명의 학생들에게 수강권을 지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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