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경찰청은 3월부터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접수창구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울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1956년 12월31일 이전 출생) 노인들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해 면허가 실효되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받는다. 시는 지난해 이 제도를 도입한 결과, 1557명(지난해말 기준)이 반납해 당초 지원키로 한 1100명보다 457명(41.5%) 초과했다.

시는 노인 편의를 위해 반납 장소를 경찰서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행정복지센터로 확대하고 교통카드 수령도 기존 등기우편에서 현장 즉시 수령으로 개선했다. 다만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노인들은 교통카드 수령을 위해 관할 주민센터를 추가 방문해야 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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