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사위가 근무하는 회사가 어렵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와보니 별 어려움이 없는 것 같아 기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SK(주) 울산Complex(생산부문장 사장 조재수)가 사원 부모와 처부모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SK 부모사랑행사"를 9일부터 3일간 실시하고 있다.

 9일 회사에 초청된 직원부모들은 자녀 또는 사위와 함께 SK홍보영화를 보고 도우미들의 안내를 받아 울산Complex와 인근 화학공단을 견학한 뒤 울산대공원과 현대자동차 등도 둘러봤다.

 또 시내 모호텔에서 점심을 먹은 뒤 회사측이 마련한 효사랑 행사에 참석해 만수무강 시루떡 절단식 이벤트와 귀에 익숙한 국악공연을 들으며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정유생산팀 김영각 대리의 부친인 김영수옹은 "올해 회사 안팎으로 여러가지 어렵고 힘든 일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SK는 행사에 참석한 부모에게 목도리를 선물했으며 2, 3차 부모사랑행사는 11일과 12일 각각 열린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