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초 반별 환영행사…위생물품 선물
외솔초는 신입생 125명에게 꽃씨 전해
농소초·삼남초도 정성들인 환영식 마련

▲ 외솔초

울산지역 일선 초·중·고등학교가 2일 일제히 개학을 한 가운데 대부분 입학식을 열지 않았으나, 일부 학교별로 소규모 또는 특별한 이벤트 형식의 이색 입학식이 치러졌다.

남구 신복초는 이날 1학년 63명을 대상으로 각반 교실에서 작은 환영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월에 졸업한 6학년 학생들이 ‘2021학년도 1학년 학생을 위한 슬기로운 학교생활’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프로젝트 학습의 결과물인 학교생활 안내서를 신입생에게 전달했다.

또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각종 문구류, 양치도구 세트, 마스크 등의 위생 및 방역물품, 신복초 도담도담놀이터 기념 수건 등을 담은 선물꾸러미도 증정했다.

▲ 농소초

중구 외솔초는 125명의 신입생에게 꽃씨를 선물했다. 교실에서는 사전에 담임선생님들이 선물로 준비한 꽃씨와 함께 학교의 교육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학사달력, 학습준비물 등이 함께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외솔초는 교내 소나무동산에 알록달록 풍선으로 꾸민 포토존과 선생님들의 환영이벤트를 열어 신입생의 학교생활을 응원했다.

▲ 울산지역 각급 학교가 2일 일제히 개학을 한 가운데 대부분의 학교에서 입학식을 열지 않았으나 일부 학교는 소규모 또는 이벤트 형식의 입학식을 마련했다. 삼남초의 입학식.

북구 농소초는 1학년 신입생 52명과 유치원생 38명에게 축하 풍선꽃을 선물했다. 6학년들은 1학년 신입생들에게 열화상 카메라 체온 측정을 도와주고, 신발장 위치와 사용법을 알려준 후 교실까지 안내해주기도 했다.

울주군 삼남초는 시청각실에서 신입생 61명과 재학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년 9월 개교 후 첫 입학식을 열었다. 학부모 참여 없이 재학생들이 환영 포스터로 입학식장을 꾸몄고, 포토존도 마련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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