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조선업체에서 일하던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2일 오전 8시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한 조선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 A씨가 약 20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지역 대형 조선업체에 LPG 보온재를 제작해 납품하는 B사의 도급 근로자로 알려졌다.

B사는 당시 온산지역 조선업체의 부지를 빌려 작업 중이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도급 관계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