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구제역 발생 예방 및 유입 방지를 위해 다음 달 16일까지 상반기 소·돼지·염소 구제역 백신 접종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접종 백신은 O형 및 A형 구제역을 동시에 예방하는 2가 백신이다. 항체 양성률을 높이기 위해 매년 일제 접종(상·하반기)과 수시 접종(2개월 간격)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관내 1742농가 소 3만3000마리, 돼지 3만3000마리, 염소 5000마리 등 총 7만1000마리다. 

소 50마리 및 염소 30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가 방문해 접종을 지원하고, 소 50마리 및 돼지 1000마리 이상 전업 규모 농가는 축협에서 백신을 구매해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돼지 10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와 염소 300마리 이상 전업 규모 농가는 백신을 무상 공급해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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