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불안의 여파로 종합주가지수가 40포인트 이상 폭락, 870선으로 주저앉았다.

 25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25포인트 떨어진 898.44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워 43.11포인트 추락한 872.58로 마감했다.

 주가지수가 890선 아래로 밀린 것은 거래일 기준으로 지난 12일(875.69) 이후 9일만이며 지수 하락폭은 9·11테러 다음날인 작년 9월12일(-64.97%) 이후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강력한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900선이 깨진데 이어 880선 마저 무너지면서 투자분위기가 얼어붙어 당분간 조정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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