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서 박사학위 취득

▲ 울산 울주군은 박경재(40·시설 6급·사진) 도로과 도로개설 담당이 최근 부산대학교에서 ‘산업단지형 녹색사회 기반시설 및 저영향 개발의 계획 및 설계기법’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 울주군은 박경재(40·시설 6급·사진) 도로과 도로개설 담당이 최근 부산대학교에서 ‘산업단지형 녹색사회 기반시설 및 저영향 개발의 계획 및 설계기법’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박 담당은 시 산업입지과에서 근무할 당시 태풍 ‘차바’ 등에 따른 관내 산업단지의 수문학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박 담당은 특·광역시 중 가장 큰 산업단지 면적을 가진 울산의 특성을 고려해 불투수 면적, 도로 경사, 대상지 평균 경사 및 토양, 배수등급 등의 현황조사를 통해 산단 특성을 분류했다. 이를 기반으로 과거 홍수 피해액과의 상관관계를 통계학적 방법으로 분석해 수문학적 측면에서의 기존 산단 문제점 등을 고찰했다.

박 담당의 논문은 산단 내 홍수 피해 저감을 위한 설계 및 시공단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담당은 “그동안 거쳐온 부서에서 업무 중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찰한 과정이 논문 작성에 큰 도움이 됐다”며 “논문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공익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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