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지역 중년층 시민들의 사회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동구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억36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전문 경력과 기술을 가진 신중년들이 사회적기업이나 비영리법인·단체 등에서 경험과 기술을 나눠 퇴직 후 가치 있는 인생 제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만 50세 이상~70세 미만의 미취업자 중 3년 이상의 경력이나 전문자격(국가, 민간 자격증)이 있는 동구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월 120시간, 연간 480시간 내 시간당 2000원의 활동 수당과 3000~9000원의 교통비, 식비를 지원받게 된다.

(예비)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 자치단체에 등록된 비영리법인·단체는 참여기관으로 신청하면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기술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신중년 또는 기관은 운영기관인 (사)동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한 후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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