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리는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규정 울산시지부장의 당선여부에 관심이 집중.

 울산지역 민주당 주변에서는 "이지부장이 선출된다면 "노풍"의 근원지인 울산에서 노무현 대선후보와 연계할 경우 울산시장후보 공천 등에서 큰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

 시지부측은 "비호남 출신으로 특정계파에 속하지 않은 인물이자 당의 정치개혁에 앞장선 이지부장이 노후보와 함께 정권재창출을 이루는 데 적임자"라며 당선을 기대.

 한편 울산지역 대의원 288명은 27일 오전 8시30분께 버스 5대에 분승, 상경할 계획.

○"6·13지방선거 한나라당 울주군수후보인 엄창섭 전 울산시 정무부시장이 26일 오전 울주군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울주군이 21세기 큰 울산 건설을 위한 초석역할을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

 엄후보는 "울산시장후보들이 클린선거를 다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이젠 서로 비방하는 식의 후진국형 선거를 탈피하고 깨끗한 공명선거를 보여줘야 한다"고 피력.

 한편 전날 "클린선거"를 제안한 한나라당 박맹우 울산시장후보 캠프는 "클린선거를 지지한다는 시민들의 전화가 하루 20여통에 달했다"면서 "클린선거가 시민운동으로 승화,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고무된 분위기.

○"민주노동당 울산북구지구당은 26일 오후 북구청 기자실에서 지방선거 예비경선 참가자 합동회견을 열어 민노당-민주노총 합동총회에 나선 모든 출마자들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합심단결할 것을 다짐.

 이날 회견에는 북구청장후보 경선에 나섰던 조승수 현 구청장과 이상범 전 시의원을 비롯해 15명이 참석, 울산 북구를 진보정치의 1번지로 만들겠다고 기염.

 참석자들은 당의 승리를 위한 반목해소와 대화합을 강조했으나 예비선거에 나선 22명 중 7명이 모습을 보이지 않아 경선과정의 부작용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다는 관측들.

○"사회당 울산시지부는 27일 삼산동 롯데호텔앞에서 "F-15K선정 철회를 위한 거리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하며 "국방부가 수많은 의혹에 대한 규명없이 일방적으로 F-15K를 도입했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FX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

 안승천 울산시장후보는 "혈세로 30년이나 된 고물 전투기를 구입할 수는 없다"면서 "국민세금을 낭비하고 한반도평화를 위협하는 전투기사업은 전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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